(내돈내산) 대신동 아기랑 부모님이랑 가기 좋은 쌈밥집 맘담은식당
대신동은 관광지에서 좀 벗어난 주택가이다 보니
잘 알려진 유명한 식당보다는
숨겨진 동네 맛집이 많다
인터넷에 리뷰가 절대적으로 많지 않은 탓에
갈 때는 어떨지 살짝 걱정하고 가는데
가보면 동네 맛집으로 남기 아까운 집도 꽤 있는 편
오늘도 그런 집 중의 하나 발견!
대신동
제육 쌈도, 고등어 쌈도 맛있는
맘담은식당
이용안내
주소: 부산광역시 서구 구덕로 316-3
전화: 051-248-8284
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9시 30분, 일요일 휴무
주차 가능, 포장 가능(도시락 주문 가능)
이용후기
이 날은 남편 생일날
제육볶음을 좋아하는 남편이 고른 메뉴라
반대는 하지 않았지만
속으로는 제육볶음 맛있게 하는 집 별로 없는데 싶어
살짝 마뜩잖았던 선택이었다



대신동 메인도로는 주차 가능한 곳이 별로 없어
지도에서 대강 위치를 보고 주차가 될까 싶었는데
가정집을 개조한 골목 식당 옆에 넓은 주차장이 있었다

이런 기사나, 인터뷰는 과장된 경우도 많지만
왠지 여기는 진짜 그럴 것 같은 느낌?



입식 홀도 있고, 입식 룸도 있고
좌식 룸도 있다
아기가 있어서 좌식 룸으로 안내해주셨다
메뉴

메뉴는 단출하다
고등어 쌈, 제육 쌈, 소불고기 정식
이렇게 단일 메뉴인 집이 맛집이 많지
우리 주문은 고등어쌈 2인분, 제육쌈 2인분
해물파전은 예약 주문하면 미리 준비 가능하다고
쌀, 김치, 고등어, 제육 모두 국내산

사진 왜 이따구로 찍었지..
김치, 샐러드, 잡채


주먹밥 같은 걸 주셨는데
돼지고기 들어간 찹쌀 주먹밥이라고 했다
아기 먹이기 좋아서 만족!
그리고 제일 왼쪽의 김치는 무려 참외깍두기
완전 생소한데 맛은 의외로 괜찮았다
무깍두기보다 식감이 더 부드럽고 달았다

멸치와 젓갈과 연근 무침
반찬도 하나같이 다 깔끔한 집밥 느낌

쌈도 4인인데 2개로 나눠주셔서 넘 편했다
채소값 천정부지였을 때였는데 리필도 흔쾌히 해주심

단골손님 생신이셔서 미역국을 하셨다고 했는데
마침 남편도 생일이어서 미역국 안 끓여준 나쁜 마누라는 기쁠 뿐..

메인디쉬인 제육볶음
우린 진한 느낌의 제육볶음을 좋아해서
제육볶음에는 그렇게 특별한 감흥은 없었지만
그래도 그냥 맛있는 건강한 맛의 제육볶음

젓갈도 쌈장도 다 쌈 싸 먹기 넘 좋죠

하이라이트는 기대하지 않았던 고등어 쌈 정식이었다
부모님은 제육만 시키자고 하셨고
나도 고등어조림을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여기 고등어 무조림이 특히 맛있다는 리뷰를 보고
반반 시켜봤는데!
무조림이 넘나 부드러워서 술술 넘어가고
양념 맛이 들뜨는 맛이 없어서 입에 착 감겼다
완전 밥도둑이다!
이건 집에 가서도 생각날 듯한 맛이었는데
역시 이걸 쓰면서 또 입에 침이 고인다
음식양이 부족하면 말씀해주세요라고 적혀 있었으나
반찬이 다 넘 맛있어서 자꾸 리필해서 죄송했을 정도
대신동의 숨은 맛집 리스트에 당당히 올라간
맘담은식당!
직원분들도 넘 친절하신데
특히 음식 하나하나 설명을 다 해주셔서 참 좋았다
(음식 설명을 다 잊어버린 게 함정 ㅠㅠ)
간도 넘 세지 않고 반찬도 다양해서
아기랑 가기도 좋았고
한식류는 밖에서 잘 안 사드시는 부모님께서
다음에 또 와도 되겠다 하셨으니
어른들이랑 와도 좋은 건 확실한 듯!